딱 저런 기분이 아닐까 싶다... 우연히 또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심지어 걱정을 가지고 여행지를

찾았는데.... "아놔~~~ 너무 좋잖아... 안 왔으면 어쩔뻔 했어...?" 하는 기분....

 

잡혀있던 휴가계획이 취소되면서 갑자기 가게된 남해.... 7월말에야 숙소 폭풍검색....

응? 그런데 위치도 좋고 사진보니 시설도 좋은데...아직 방이 있다..

생각할 것도 없이 입금하고 예약....

그러고나서부터 폭풍걱정 시작.... 이상한데... 왜 아직도 방이 있지(최성수긴데도 불구 방이 많았다... 예약할 때).... 사기 아냐...사진에 낚인건가....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도대체 다녀왔다는 사람들도 없고...-_-

그렇게 걱정을 안고 서울에서 무려 5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

도착해 보니...

이건...대~~~박... 야외 수영장, 스파, 룸....완전 대~박

상주해수욕장도 걸어서 3분 거리(이건 내 걸음으로....^ ^;)

사장님도 너무 친절(바베큐 먹는데 편하게 먹으라고 애도 봐주신다..물론 우리애는 낯가려 패스..-_-)

나중에야 조심스럽게 여쭤봤다...일케 좋은데 왜 사람이 많지 않은지...

오픈한지 일년도 안 되셨단다. 여름장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아하!! 그랬더랬군....

괜히 의심했던게 미안해서 제가 꼭 여기저기 입소문 내겠다고 약속했다..ㅎㅎ

많은 분들이 저처럼 의구심을 가질지도 몰라 이렇게 글을 남긴다.

즐거운 여행을 하게해준 보답이 조금은 될까 해서..^ ^;

 

사장님~ 지난 8월8일부터 부산스런 꼬맹이 데리고 돝을볕에서 이틀간 묵었던 사람입니다.

돌아가자마자 후기 올린다고 약속 해놓고 이제야 올리네요..-_-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멀리 떠난 여행이라 걱정도 많았는데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찾아갈께요~~~~

아..그리고 상주해수욕장까지 가면 금방 찾을수 있긴 하지만 네비에서 찾을 수 있게 등록해

놓으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ㅎ